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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김영재展

전시명 : 김영재展
전시기간 : 2012.9.25~2013.1.20
전시장소 : 대구미술관 4, 5 전시실
참여작가 : 김영재

 

 

 

 

 

 

 

 

 

 

 

 

 

 

 

 

 

 

 

 

 

 

 

 

 

 

 

 

 

 

 

 

 

 

 

 

 

 

 

한국 구상회화에 깊이와 무게를 더한 김영재 화백의 회고전.

대구미술관의 작가 작품 기증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로서,

화백의 구상적 성격이 강한 1960년대 초기작부터 기하학적인 조형미가 돋보이는 2012년 최근작까지

그의 기증 작품 19점을 포함한 약 50여점의 유화가 전시되었다.


 화백은 1929년 경북 봉화 생으로 대학에선 정치학을 전공,그가 대학에 입학하던 1948년 무렵에는 대한민국에 미술대학이 설립되기 이전이었으며, 이후 한국 전쟁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마침내 그가 청년시절부터 꿈꾸어온 홍익대 대학원에 입학 해 그림을 배우기 시작. 그의 나이 서른에 인생 최고의 스승인 김환기 선생을 만난 것이다.
김영재 화백은 산과 강 등 우리의 자연 나아가 세계의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회화작업을 펼쳐왔다.1960년대 김영재 화백의 회화는 전쟁 이후 무거운 심리적 감정들이 묻어나는 어두운 화면의 작품들로 대표된다.

1970년대는 한층 밝아진 화면에 기하학적인 강줄기와 구상적인 강주변의 조화가 특징인 풍경을 그렸다
1979년 스위스 알프스 등정 후 산에 매료된 작가는 1980년대 이후로 2012년 현재까지 산이라는 주제에 집중하였고 김영재만의 풍경화 양식을 정립하였다. 그의 풍경화는 단순한 능선과 미묘한 명암대비의 푸른 단색조의 중첩된 평면들로 이루어진 원근 표현 등 간결하면서도 힘 있게 관람자의 시선을 압도한다.
여든이 넘은 연세에도 변함없이 작업에 열중하는 김영재 화백의 예술 혼이 담긴 전시.

 

글출처:대구미술관